면접 1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를 나왔나, 수료했나?
-아니요, 졸업예정입니다.
그럼, 명지전문대에서 여기 학교로 왔네. 좀 멀지 않나
- 인천이 집이며 또 이곳과 가깝습니다.
그런가 그러면 왜 명지전문대에 갔었나
-제가 성적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곳이 아닌 명지전문대로 갔었습니다.
하하하 자네, 참 솔직하구만. 그럼 내가 물어보겠네. 이번 대지진, 쓰나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그 사건이 인간의 무분별한 발전에 의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들은 너무나 무책임하게 발전에만 신경쓰고 환경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선진국의 문제일 수도 또 후진국의 문제일 수도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선진국의 모습을 추구하고 또 그렇게 발전해 가려고만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건으로 인해 그 많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한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더욱이 그 사건에 우리 나라 사람들도 제가 알기로는 그때당시 50 여명이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우리 외교부는 송년회를 했다고 하는 기사를 보고 화가났으며 어떻게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그런 송년회를 할 수 있었는지 화가나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다른 질문하겠네. 싸이월드 홈피를 하나?
-저는 싸이월드는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합니다.
그런가? 싸이월드의 문제점을 말할 수 있겠나
-싸이월드는 우선 사람들을 스토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얘기인 즉, 일촌공개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모르는 사람도 어떤 사람에게 일촌을 요구하여 일촌이 되면 그 어떤 사람의 사진이나 비밀까지도 다 알수 있어 위협적으로 그 한사람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그런 공간에 자신의 비밀 일기나 몇가지 소중한 것들을 쓰는 사용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자네가 최근에 읽었던 책, 문학과 관련된 책을 말해보게.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와 김수영 전집 1,2권 중 1권을 읽었습니다. 아직 김수영 전집 2는 읽지 못했습니다.
누구라고 했나?
-예, 김수영 입니다.
아, 김수영...
-그리고 문학과 관련된 책은 아니지만 노암 촘스키의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가' 와...
촘스키?
-예..하하
-그리고 이외수의 '꿈꾸는 식물'을 읽었습니다.
-우선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를 말씀드리자면...
아니, 거기까지 말할 필요는 없네, 됐네.
-...
이제, 나가도 되네.
-아, 예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덧붙임)블로그에 내가 "생각줄기"들을 써왔던 그간의 나날들. 오늘 이 면접을 보면서 새삼 좋은 습관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날이었다. 덕분에 면접시간 내내 당당할 수 있었고, 또 교수님들을 웃길 수도 있었고, 내가 아는 만큼 얘기를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이제 편입시험은 다 끝났다. 기다리는 것만 남은 것이다. 얼마 안 남았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좋은 쪽으로 나오리라 믿어보며 이제 좀 푹쉬려고 한다. 어쨌든 블로그에는 앞으로도 내 생각을 적는 그런 습관은 계속 되리라 여겨진다. 무언가를 적는다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무언가가 끝났다는 것은 결국 또 어떤 시작이 날 기다리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난 그 시작을 앉아서만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하루 정도는 푹 쉬고 싶다 !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를 나왔나, 수료했나?
-아니요, 졸업예정입니다.
그럼, 명지전문대에서 여기 학교로 왔네. 좀 멀지 않나
- 인천이 집이며 또 이곳과 가깝습니다.
그런가 그러면 왜 명지전문대에 갔었나
-제가 성적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곳이 아닌 명지전문대로 갔었습니다.
하하하 자네, 참 솔직하구만. 그럼 내가 물어보겠네. 이번 대지진, 쓰나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그 사건이 인간의 무분별한 발전에 의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들은 너무나 무책임하게 발전에만 신경쓰고 환경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선진국의 문제일 수도 또 후진국의 문제일 수도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은 선진국의 모습을 추구하고 또 그렇게 발전해 가려고만 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건으로 인해 그 많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한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더욱이 그 사건에 우리 나라 사람들도 제가 알기로는 그때당시 50 여명이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우리 외교부는 송년회를 했다고 하는 기사를 보고 화가났으며 어떻게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그런 송년회를 할 수 있었는지 화가나고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다른 질문하겠네. 싸이월드 홈피를 하나?
-저는 싸이월드는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합니다.
그런가? 싸이월드의 문제점을 말할 수 있겠나
-싸이월드는 우선 사람들을 스토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얘기인 즉, 일촌공개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모르는 사람도 어떤 사람에게 일촌을 요구하여 일촌이 되면 그 어떤 사람의 사진이나 비밀까지도 다 알수 있어 위협적으로 그 한사람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그런 공간에 자신의 비밀 일기나 몇가지 소중한 것들을 쓰는 사용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자네가 최근에 읽었던 책, 문학과 관련된 책을 말해보게.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와 김수영 전집 1,2권 중 1권을 읽었습니다. 아직 김수영 전집 2는 읽지 못했습니다.
누구라고 했나?
-예, 김수영 입니다.
아, 김수영...
-그리고 문학과 관련된 책은 아니지만 노암 촘스키의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가' 와...
촘스키?
-예..하하
-그리고 이외수의 '꿈꾸는 식물'을 읽었습니다.
-우선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를 말씀드리자면...
아니, 거기까지 말할 필요는 없네, 됐네.
-...
이제, 나가도 되네.
-아, 예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덧붙임)블로그에 내가 "생각줄기"들을 써왔던 그간의 나날들. 오늘 이 면접을 보면서 새삼 좋은 습관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날이었다. 덕분에 면접시간 내내 당당할 수 있었고, 또 교수님들을 웃길 수도 있었고, 내가 아는 만큼 얘기를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이제 편입시험은 다 끝났다. 기다리는 것만 남은 것이다. 얼마 안 남았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좋은 쪽으로 나오리라 믿어보며 이제 좀 푹쉬려고 한다. 어쨌든 블로그에는 앞으로도 내 생각을 적는 그런 습관은 계속 되리라 여겨진다. 무언가를 적는다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무언가가 끝났다는 것은 결국 또 어떤 시작이 날 기다리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난 그 시작을 앉아서만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하루 정도는 푹 쉬고 싶다 !



덧글
쇠밥그릇 2005/01/27 12:43 #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열심히 쉬시고, 열심히 노십시오!누드모델 2005/01/27 12:52 # 답글
충분히 성공한 듯 합니다. 단 면접관이 촘스키를 싫어한다면 -_-...Gunner 2005/01/27 12:57 #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가짜집시 2005/01/27 13:16 # 답글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쓰고 있는 블로그 유람기- 에 간이역님 블로그도 포함시키고 싶었는데 말이죠...*웃음*간이역 2005/01/27 14:44 # 답글
쇠밥그릇// 예, 감사합니다..푹 쉬어야 겠습니다. ^^누드모델// 촘스키를 싫어하지 않기를 바라야 하나요? ^^
Gunner// 그랬으면 합니다. 꼭 그래야 하는데 말이죠...^^
가짜집시// 음...해주세요~~~~~^^;;
아르 2005/01/27 15:45 # 답글
면접에서 당당할 수 있었다는 점.그리고 스스로의 생각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는 점.
두 가지에서 괜히 기분이 좋아져 갑니다:)
그렇죠? 역시 블로그는 사고하고 감각하는 생활의 일부.
그녀석 2005/01/27 16:34 # 삭제 답글
이햐 생생하네요. 그나저나 인천사셨군요. 저도 인천에 있는 대학교 나왔는데...^^인천에 대학교라면 3개뿐인데 어디신지 궁금하네요.
litconan 2005/01/27 18:27 # 답글
하하하(..) 화이팅입니다!애타 2005/01/27 21:28 # 답글
야아~ 멋지십니다. 꼭 합격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학부는 인천에서 졸업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