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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 by 간이역

그리스 로마 신화의 행운의 여신을 뜻하는 '포르투나'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머피의 법칙'이 생겨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머피의 법칙을 넘어서 내게 필요한 법칙을 찾아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찾아야 했던 것이 포르투나 였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포르투나에서 말하는 것은 간단하다. 긍정의 힘을 믿으라는 것이다. 행운은 긍정의 힘에서 찾아온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핵심이다.


행운이 멀어보인다면 행복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게 쉽다면 당연히 할 수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항상 긍정의 힘을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만약 모든 일에서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면 그런 마음가짐을 갖는 건 성직자들만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보기에는 이 책은 그런 모든 경우에 긍정의 힘을 가지라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최대한 노력을 해서 얼굴을
찡그리는 것보다는 웃는 하루 하루를 보내라는 의미로 '긍정'을 언급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요 며칠 나는 그래도 최소한 긍정적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했던 그동안의 내 생활이 깨지는 일들이 있었다. 아마도 이 책을
읽게 만드려는 어떤 필연이 작용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도 스펜서 존슨의 '선물'처럼 책의 부피는 얇다. 하지만 그 부피와는 반비례할 정도로 새겨 들어야 할 의미가 많다.
야금 야금이라는 의미가 맞을지 모르지만 한번에 읽기 보다는 천천히 그 뜻을 새기며 읽어야 하는 책이다.
머피의 법칙이 좋지 않은 사건에 다 들어 맞듯이 '포루투나' 역시 어떤 상황에도 들어갈 수 있는 법칙이다.

우리가 긍정의 힘을 믿는다면 '포르투나'는 내 삶의 깊숙히 들어온다. 그리고 그럴 때 아마도 행복한 미소
짓게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이 책이 일본 작가에 의해 지어졌기 때문인지 우리와는 악연인 일본 전국시대의 인물이 자랑스런 인물로 등장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런 점만 피해서 읽는다면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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