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간판을 한글로 바꿔 주세요! (계획성 1-들어가면서)
영어로 된 커피 가게- 이제 흔하디 흔한 우리 거리의 풍경입니다.

우리는 무심코 읽고 지나가죠. 그럴수록 우리의 거리는 외래어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심하겠죠.

이명박 정권의 영어 몰입교육과 더불어 간판은 더욱 영어 중심으로 흘러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간판은 그 시대의 거울이니까요.

모른 체 하지 말아주세요! 영어로 된 간판을 쓰지 말아주세요!
한글로 된 간판을 써주세요! 한글로 된 우리의 고유어를 쓴 간판을, 순화된 우리말로 써 주세요!  
by 간이역 | 2008/07/03 23:42 | 거리 그리고 사람들 | 트랙백 | 덧글(4) |
화려한 휴가-우리를 잊지 말아주세요.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알고 있다고 하지만 그 참혹한 현장을 제대로 기억하는 이가 있을까.
영화는 그때의 광주 5월을 우리의 눈앞에 펼쳐 보이고 있다.  언론을 장악해 사람들에게 광주 시민들을 폭도로 만들었던
전두환 독재정권은 끝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평화롭기만 한 광주의 5월을 피로 물들여 놓았으면서도 역사 속
사건으로 그냥 묻혀버리려는 이들의 행동을 이 영화를 보면서 새삼 그들은 사람이 아님을 다시 느껴야 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김영삼 정권이 되었을 때 전두환 노태우는 비자금과 관련되어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곧  풀려난다. 가진 게 한 푼도 없다는 것이 그들의 논리였고 그들 주변의 재산은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에게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한 죄 값도 묻지 않았던 것은 김영삼 대통령이 그들의 뿌리에서 나왔기 때문이었다.


민주화 운동을 내새웠던 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쯤에 갑자기 한나라당으로 옮겼던 김영삼은 전두환과 노태우에게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죄 값을 물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마치 정치 보복을 하는 것처럼 깜짝쇼를 보여줬지만 결국 전두환과 노태우는 그렇게 풀려났다. 


그리고 전두환과 노태우가 가장 두려울 만한 김대중이 대통령으로 취임을 했을 때 김대중은 보복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사실 김영삼과 김대중은 전두환과 노태우에게 가장 보복정치를 당했던 이들이면서도 전자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당을 갈아탔고  후자는 아예 선을 그어 그 가능성에 대해 싹을 없애 버렸다.


물론 그렇게 했기 때문에 노무현 정권 때도 전두환과 노태우는 그 죄 값을 받지 않았다.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것으로 우리의 기억에서는 잊을 수 없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법의 틀에 묶여, 법에서는 그들을 그렇게 용서해 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아직도 전두환 前 대통령 내지는 노태우 前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죄인이 아니고 말이다.
 
그리고 2008년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고 지금까지 우리는 지난 세월을 다시 답습하고 있다. 앞에서는 미안하다고 하고 뒤에서는 촛불시위를 폭력시위로 둔갑시키는 두 얼굴의 사나이가 오늘날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이다.


폭력시위 하는 자들은 모조리 잡아 영창 보내겠다고 하는 지금의 추세는 그때의 광주와 같다. 한나라당은 독재정권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지만 이것은 신독재정권을 꿈꾸는, 그때의 시절이 그리워 다시 돌아가고 싶은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이다. 미국 쇠고기 수입 사건으로 부터 시작한 이 ‘평화시위’를 ‘폭력시위’로 둔갑시킨 이명박 정권은 전두환 시절에 광주 ‘시민들’을 ‘폭도들’로 몰아세우고 그들에게 총질을 한 것과 같다.


이것이 독재정권이 아니고 그렇다면 무엇이 독재정권이란 말인가. 말장난 같은 그런 언어도단으로 사람들을 혼란시키는 것이 국회의원의 본업이고 시민들이 죽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당신들의 취미란 말인가.


이명박 대통령, 만약 당신이 이 나라를 위해 대통령이 되었다면 그 입에 발린 말로 경제 운운하지 말고 헌법 제 1조를 상기시키시오. 그리고 더욱 시간이 난다면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기를 바라오.


이제 우리는 총질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똑같은 길을 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때의 광주처럼 당하지 않을 것이다.   

by 간이역 | 2008/07/02 21:12 | 영화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 |
만일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지 말라고 했던 이들이 불법이라면

만약 그것이 불법이기에 구속되어야 한다면 시민들은 구매거부운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 역시 한 기업을 흔들리게 할 정도로 위협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지 말라고 한 것이 법적으로 위법을 행사한 것이라며 시민들을 잡아간다면 삼성이나 현대의 물건이 잘못되었을 때 구매거부운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리베이트 즉, 환불처리도 할 수 없는 속된말로 쌍팔년도로 돌아가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지금 이 첨단 세상 아니 앞으로 더 발전된 이 디지털 시대와는 맞지 않은 사고이다. 그런데도 그것을 이명박 정부만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국민들과 일부러 소통하고 싶지 않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이명박 정권은 그때가 그리워 다시 그때를 리메이크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이다.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지 말라고 하는 행위는 조선일보에 대한 시민들의 구매거부운동일 뿐이다. 조선일보가 그동안 행했던 그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에 단지 그들의 신문을 보지 않겠다는 우리의 목소리로 조선일보에 광고를 실지 말라고 시민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거부행사를 행할 수 있는 이 시민들의 권리를 불법행위를 했다고 과장하며 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정부의 막강한 힘으로 개인 하나 하나에 붙어 마치 패싸움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명박 정권이 얻으려는 것은 국민들에게 "내가 졌오!"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닐까?

진정 국민을 위해 나라를 살리겠다는 명분으로 그 자리에서 나랏일을 맡고 있는 모든 국회의원과 장관 그리고 대통령이 만약 정말로 이 나라를 위한다면 국민들을 이기려고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 "내가 졌오!"라는 말은 국민이 당신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이 국민들에게 쏟아내야 하는 말이다.


말로만 대국민 사과를 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신은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지만 뒤에서는 호박씨를 까시는 구료.

그것이 한 나라의 대통령의 자세입니까

by 간이역 | 2008/06/21 15:16 | 간이역의 눈 | 트랙백 | 덧글(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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